The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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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이 >, 엘리자베스 키스, 1924. 첫째 아이를 재우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여름인지 부채를 들고 있는데, 아이가 더위에 지쳐 잠들지 않게 살랑살랑 부채질해준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채든 손길에 묻어나는 것 같다. 모자의 평온한 표정 보소. 1920년 대 작품이면 일제강점기였을텐데... 시대가 어렵고, 삶이 힘들었어도 자식을 향한 마음은 한결같았을 것이다.

< 엄마와 아이 >, 엘리자베스 키스, 1924. 첫째 아이를 재우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여름인지 부채를 들고 있는데, 아이가 더위에 지쳐 잠들지 않게 살랑살랑 부채질해준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채든 손길에 묻어나는 것 같다. 모자의 평온한 표정 보소. 1920년 대 작품이면 일제강점기였을텐데... 시대가 어렵고, 삶이 힘들었어도 자식을 향한 마음은 한결같았을 것이다.

< 아이 업은 어머니 >, 엘리자베스 키스. 어릴 적에 엄마가 업어주는 것을 좋아했다. '어부바'할 나이가 지났는데도 보챘던 기억이 난다. 엄마는 품도 따뜻하지만 등도 따뜻한 것 같다. 약한 몸으로 어떻게 몇 키로나 나가는 아이를 업고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지... 업혀서 자고 있는 아이는 파란 하늘처럼 평온해보인다. 서정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 아이 업은 어머니 >, 엘리자베스 키스. 어릴 적에 엄마가 업어주는 것을 좋아했다. '어부바'할 나이가 지났는데도 보챘던 기억이 난다. 엄마는 품도 따뜻하지만 등도 따뜻한 것 같다. 약한 몸으로 어떻게 몇 키로나 나가는 아이를 업고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지... 업혀서 자고 있는 아이는 파란 하늘처럼 평온해보인다. 서정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 asleep at last >, 부게로, 1864.   둘 째 아이가 생기게 되면,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첫 째 아이의 애교가 시작되는 것 같다. 첫 째를 서운하지 않게 하면서도 둘 째를 이뻐하려면 어머니의 노하우가 필요해진다. 어머니에게 안기려는 것인지, 동생을 보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가서는 아이에게 어머니는 조용히라는 눈빛을 보낸다. 쉿!이 아니라 쉿~   아이를 돌보는 것은 예로부터 어머니의 몫이었다. 누군가 열 자식을 키우면 배우지 않아도 세상에 대해 알게 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 asleep at last >, 부게로, 1864. 둘 째 아이가 생기게 되면,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첫 째 아이의 애교가 시작되는 것 같다. 첫 째를 서운하지 않게 하면서도 둘 째를 이뻐하려면 어머니의 노하우가 필요해진다. 어머니에게 안기려는 것인지, 동생을 보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가서는 아이에게 어머니는 조용히라는 눈빛을 보낸다. 쉿!이 아니라 쉿~ 아이를 돌보는 것은 예로부터 어머니의 몫이었다. 누군가 열 자식을 키우면 배우지 않아도 세상에 대해 알게 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 희망 >, 구스타브 클림트, 1907-8. 신비로움과 추상이 가미되어 현란하고 독창적이다. 임신한 엄마가 배에 손을 대고 가만히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아이의 움직임을 알아채며 소통하려는 것 같다. 맨 아래 세 여인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엄마와 함께 아기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 같다. 희망의 소리를 듣는 것 같다. 한편 엄마 배 위에 해골은 무슨 뜻일까? 삶이 있는 한편에는 죽음도 있다는 것일까?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가지만, 탄생의 순간에는 삶만을 생각하고 싶다. 새 생명을 품은 어머니는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 희망 >, 구스타브 클림트, 1907-8. 신비로움과 추상이 가미되어 현란하고 독창적이다. 임신한 엄마가 배에 손을 대고 가만히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아이의 움직임을 알아채며 소통하려는 것 같다. 맨 아래 세 여인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엄마와 함께 아기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 같다. 희망의 소리를 듣는 것 같다. 한편 엄마 배 위에 해골은 무슨 뜻일까? 삶이 있는 한편에는 죽음도 있다는 것일까?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가지만, 탄생의 순간에는 삶만을 생각하고 싶다. 새 생명을 품은 어머니는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 젊은 과부 >, 파벨 안드레예비치 페도토프, 1851.

< 젊은 과부 >, 파벨 안드레예비치 페도토프, 1851.

< 젊은 과부 > 전체적으로 어둡다. 여인의 표정도 어딘가 서글프고 비통해보이기까지 한다. 제목이 젊은 과부란다. 아이까지 가진 것 같은데 너무 일찍 짝을 잃어 슬프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뒤에 초상화는  먼저 떠난 남편일까? 여자 혼자 아이 키우며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에 수많은 여성들을 생각하니 찡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니까.... 그래서인지 햇살이 여인의 몸을 비추며 들어온다.

< 젊은 과부 > 전체적으로 어둡다. 여인의 표정도 어딘가 서글프고 비통해보이기까지 한다. 제목이 젊은 과부란다. 아이까지 가진 것 같은데 너무 일찍 짝을 잃어 슬프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뒤에 초상화는 먼저 떠난 남편일까? 여자 혼자 아이 키우며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에 수많은 여성들을 생각하니 찡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니까.... 그래서인지 햇살이 여인의 몸을 비추며 들어온다.

< 엄마와 아이 >, 구스타브 클림트. 아기를 포옹하고 있는 엄마. 정말 아름답고 따뜻하다. 아기를 가진 엄마라면 모두 자기를 그린 그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모든 어머니의 모습과 닮았다. 오늘날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많아지고, 출산율도 현저히 떨어졌다. 아이 키우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림을 보니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기쁨도 충분히 큰 것 같다.

< 엄마와 아이 >, 구스타브 클림트. 아기를 포옹하고 있는 엄마. 정말 아름답고 따뜻하다. 아기를 가진 엄마라면 모두 자기를 그린 그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모든 어머니의 모습과 닮았다. 오늘날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많아지고, 출산율도 현저히 떨어졌다. 아이 키우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림을 보니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기쁨도 충분히 큰 것 같다.

< Woman in blue reading a letter >,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 편지를 읽는 여인의 손이 떨린다.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지만, 두 손을 모으고 하나 하나 정성스레 읽는 걸 보아 여인은 이 편지를 많이 기다렸던 것 같다. 임신하였는데, 어쩌면 남편의 편지를 받은 것일까? 편지를 읽은 후의 마음이 기쁨일지 슬픔일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조급한 맘으로 글을 읽고 있을 뿐이다. 살림하는 여성들은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했다.

< Woman in blue reading a letter >,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 편지를 읽는 여인의 손이 떨린다.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지만, 두 손을 모으고 하나 하나 정성스레 읽는 걸 보아 여인은 이 편지를 많이 기다렸던 것 같다. 임신하였는데, 어쩌면 남편의 편지를 받은 것일까? 편지를 읽은 후의 마음이 기쁨일지 슬픔일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조급한 맘으로 글을 읽고 있을 뿐이다. 살림하는 여성들은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했다.

조선시대의 여인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거나  유교사상의 탓으로 여인의 모습을 화가가 바라보며 그리는 일은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졌기에 여인들의 초상화 제작이 곤란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몇몇 작품은 잘 보존되어 전해지는데, 조선시대 말기에 그려진 < 운낭자상 >은 몇 점 안되는 우리나라 여인 초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운낭자는 홍경래난 당시 나라와 지아비에 대한 충절과 의열을 헌신적으로 보여준 기녀로, 화가 채용신이 그녀를 기리고자 상상하여 그린 것이라 한다.  운낭자가 사내아이를 안고 서있는데, 가슴을 살짝 드러내어 모성성이 더 묻어나는 것 같다. 정말 단아하다.

조선시대의 여인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거나 유교사상의 탓으로 여인의 모습을 화가가 바라보며 그리는 일은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졌기에 여인들의 초상화 제작이 곤란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몇몇 작품은 잘 보존되어 전해지는데, 조선시대 말기에 그려진 < 운낭자상 >은 몇 점 안되는 우리나라 여인 초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운낭자는 홍경래난 당시 나라와 지아비에 대한 충절과 의열을 헌신적으로 보여준 기녀로, 화가 채용신이 그녀를 기리고자 상상하여 그린 것이라 한다. 운낭자가 사내아이를 안고 서있는데, 가슴을 살짝 드러내어 모성성이 더 묻어나는 것 같다. 정말 단아하다.

< 천사들의 노래 >, 부게로, 1881. 엄마가 아기를 재우다가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아가도 쌔근쌔근 잠이 들었고, 천사들이 와서 노곤하 엄마를 대신해 아가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것 같다. 자장가.

< 천사들의 노래 >, 부게로, 1881. 엄마가 아기를 재우다가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아가도 쌔근쌔근 잠이 들었고, 천사들이 와서 노곤하 엄마를 대신해 아가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것 같다.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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