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읽는 가을 같았던 이야기들•••🌿🤎 . . 『가을이 오면 떨어질 말들』, 민용준 #도서제공 #북스톤 . . “그러니까 여름에는 가을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 내에 모두가 품고 있었던 계절이었던 가을! 아무튼 가을이 돌아왔다. 얇았던 여름 이불을 통통한 겨울 이불로 바꾸고, 더위를 식히고자 자기 전에는 꼭 열어 놓았던 창문을 닫는 계절이 되었다. 민용준 작가님의 가을이 담긴 책을 읽다 보면 나의 가을 같은 일들은 어떤 것이었나 생각하게 된다. 나의 삶에서 쓸쓸하고도 갑자기 추워진, 그래도 해는 아직 여름처럼 빛나는 그런 가을 같았던 일들이 참으로 많았던 것 같은데, 이리 글로 쓴다는 건, 일기장에만 있던 일들이 누군가에게도 보이는 글로 쓰인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이라고 더불어 생각하게 된다. 책에서 특히 재미있었던 내용은 작가님이 생일을 맞아 서촌에 있는 바(BAR)들을 돌아다니는 이야기였다. 서촌에 그렇게 매력적인 곳들이 있다는 것도 알...
We think you’ll love the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