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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준은 침대 헤드에 몸을 기대고 앉아 조금 전까지 태연이 있던 자리를 빤히 응시했다. 잠결에 잘못 들었다고 치부하기엔 태연의 목소리가 너무도 또렷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밀어내려고 했던 건가.” 예전에 태연이 선을 그어놓고 넘어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해답은 찾았다. 그러나 더한 궁금증이 생겼다. “도대체 무슨 기간이라는 건지.” 떠난다는 말과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