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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찬란한 번영과 슬픈 비극이 공존하는 곳, 창경궁을 거닐며 | 다시 맞이하는 새해의 시작, 구정.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갔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올해로 양력이 도입된 지 120년 흘렀다. 한 칼럼에서는 양력과 음력이 공존하는 형태를 <120년간의 질긴 동거>로 표현했더라. 양력과 음력을 혼용함에 따라 빚어진 혼란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생신, 소위 '빠른 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