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염하게 앉은 물개가 우아하게 커피를 마신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로고 이야기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 메인 로고 한적한 마포구 골목에 자리한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맛 좋은 커피와 빵만큼 유명세를 치른 것이 있으니 바로 로고다. 촌스러움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이 빈티지 로고는 (지금은 프릳츠 커피 컴퍼니 소속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 조인혁이 작업했다.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어요. 당시엔 로고 작업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프릳츠 대표님이 믿고 맡겨주셨죠. 처음엔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빈티지한 미국 스타일로 작업는데, 좀 더 한국적인 분위기를 요구하시더라고요. 또 커피와 전혀 상관없는 느낌이 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다이렉트 트레이드 시스템을 강조한 작업물 프릳츠 커피 컴퍼니 포스터 그도 그럴 것이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투박한 벽돌 건물에 기와 지붕, 나무 대문 등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