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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로 오르는 은행나무 가로수길 | 적당한 경사면의 쾌적한 순롓길로 멀리 일주문이 있어 거리를 가늠케 한다. // 유홍준 선생은 남한의 5대 명찰을 읊은 [논제명찰(論諸名刹]에서, '몇날 며칠을 두고 비만 내리는 지루한 장마 끝에 홀연히 먹구름이 가시면서 밝… | 아름다운, 고건축, 영주
# 부석사로 오르는 은행나무 가로수길 | 적당한 경사면의 쾌적한 순롓길로 멀리 일주문이 있어 거리를 가늠케 한다. // 유홍준 선생은 남한의 5대 명찰을 읊은 [논제명찰(論諸名刹]에서, '몇날 며칠을 두고 비만 내리는 지루한 장마 끝에 홀연히 먹구름이 가시면서 밝은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듯한 절'이라고 영주 부석사의 정경을 그렸다. 부석사는 건축가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가장 잘 지은 고건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집이다. 건축적 사고가 풍부하고 건축적 짜임새가 충실하다는 뜻일 것이다. 경사진 산자락에 3단의 돌축대로 나뉘어진 가람배치는 수직과 평면의 절묘한 입체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