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디어와 더 많은 아이디어를 탐색하세요!

서당, 김홍도, 종이에 담채, 39.7x26.7  숙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내용을 암송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훈장님에게 매를 맞은 아이를 보며 다른 학동들이 킥킥대는 모습이다. 사실 ‘미소와 재미'카테고리는 이 그림을 떠올리며 구성하게 된 것이디. 워낙 유명한 그림이지만, 혼이 난 한 친구를 보며 한결같이 즐거워하는 모습은 지금 현대에도 흔히 보일 정도로 사실적이고, 볼 때마다 재미있다

서당, 김홍도, 종이에 담채, 39.7x26.7 숙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내용을 암송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훈장님에게 매를 맞은 아이를 보며 다른 학동들이 킥킥대는 모습이다. 사실 ‘미소와 재미'카테고리는 이 그림을 떠올리며 구성하게 된 것이디. 워낙 유명한 그림이지만, 혼이 난 한 친구를 보며 한결같이 즐거워하는 모습은 지금 현대에도 흔히 보일 정도로 사실적이고, 볼 때마다 재미있다

김홍도의 단원풍속도 중 씨름 첩이다. 주제인 눈이 잘 보이지않아 고심했지만, 고심하다보니 또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당시의 풍속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해주는 이 작품. 하지만 이 씨름을 지켜보는 서민들의 눈은 여러가지로 그려진 입모양과는 다르게, 자세한 표정이 드러나있지 않은채로 그저 점의 형태로만 찍혀있다. 좀더 길게, 좀더 명확하게 그렸을 법도 한데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표정없이 간결하게 찍힌 눈은 겉으로는 즐거운 씨름판을 보며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세월이 흘러도 반복되는 농민, 그리고 약자의 삶에 회한을 느끼며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 서민들의 마음을 나타낸 것은 아닐까? 어쩌면 이들은 씨름을 그저 '보았던' 것이 아니라 씨름에서라도 이변적인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며, 약자에게 희망을 걸 수 있는 유일한 기대처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김홍도의 단원풍속도 중 씨름 첩이다. 주제인 눈이 잘 보이지않아 고심했지만, 고심하다보니 또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당시의 풍속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해주는 이 작품. 하지만 이 씨름을 지켜보는 서민들의 눈은 여러가지로 그려진 입모양과는 다르게, 자세한 표정이 드러나있지 않은채로 그저 점의 형태로만 찍혀있다. 좀더 길게, 좀더 명확하게 그렸을 법도 한데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표정없이 간결하게 찍힌 눈은 겉으로는 즐거운 씨름판을 보며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세월이 흘러도 반복되는 농민, 그리고 약자의 삶에 회한을 느끼며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 서민들의 마음을 나타낸 것은 아닐까? 어쩌면 이들은 씨름을 그저 '보았던' 것이 아니라 씨름에서라도 이변적인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며, 약자에게 희망을 걸 수 있는 유일한 기대처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Middle Ages-Joseon] Painting of tobacco-cutting, by Danwon Kim Hong-do | Korea

[Middle Ages-Joseon] Painting of tobacco-cutting, by Danwon Kim Hong-do | Korea

춤추는 아이 <단원 풍속도첩> 김홍도 39.7 x 26.7 cm 국립 중앙 박물관  풍속화의 대가인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는 다양한 계층의 서민들을 관찰하여 그들의 일상을 특유의 익살과 해학으로 재탄생시켰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흥겨운 장면을 그린 이 그림에서는 피리 둘, 대금, 해금, 장구, 북으로 구성되는 삼현육각三絃六角의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무동의 춤사위와 휘날리는 옷자락에서 신명이 느껴진다. 악사들이나 무동 모두가 흥에 겨워 흠뻑 젖어들어 있다. 화면 가운데를 비워둔 것이 이 그림의 특징적인 구성이다. 악사들이 안정감 있게 ′ㄱ′자로 꺾여 배치되어 있고 ′ㄱ′자 중앙의 대각선 쪽으로 떨어진 곳에 무동을 배치함으로써 전체적인 균형과 아울러 중심을 잡으며 깊은 공간감을 연출하였다.  특히 무동의 긴 소맷자락과 휘날리는 띠의 옷 주름이 과감한 필치로 강렬하게 처리되어 있어 신명나는 춤사위가 잘 표현되고 있으며, 들어 올린 발끝에서도 한국 무용 고유의…

춤추는 아이 <단원 풍속도첩> 김홍도 39.7 x 26.7 cm 국립 중앙 박물관 풍속화의 대가인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는 다양한 계층의 서민들을 관찰하여 그들의 일상을 특유의 익살과 해학으로 재탄생시켰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흥겨운 장면을 그린 이 그림에서는 피리 둘, 대금, 해금, 장구, 북으로 구성되는 삼현육각三絃六角의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무동의 춤사위와 휘날리는 옷자락에서 신명이 느껴진다. 악사들이나 무동 모두가 흥에 겨워 흠뻑 젖어들어 있다. 화면 가운데를 비워둔 것이 이 그림의 특징적인 구성이다. 악사들이 안정감 있게 ′ㄱ′자로 꺾여 배치되어 있고 ′ㄱ′자 중앙의 대각선 쪽으로 떨어진 곳에 무동을 배치함으로써 전체적인 균형과 아울러 중심을 잡으며 깊은 공간감을 연출하였다. 특히 무동의 긴 소맷자락과 휘날리는 띠의 옷 주름이 과감한 필치로 강렬하게 처리되어 있어 신명나는 춤사위가 잘 표현되고 있으며, 들어 올린 발끝에서도 한국 무용 고유의…

(Korea) Weaving & Spinning from Album of Genre Paintings by Kim Hong-do (1745-1806). aka Danwon. ca 18th century CE. Joseon Kingdom, Korea.

(Korea) Weaving & Spinning from Album of Genre Paintings by Kim Hong-do (1745-1806). aka Danwon. ca 18th century CE. Joseon Kingdom, Korea.

< 신행 >, 김홍도. 신랑이 혼례 치르기 위해 신부의 집으로 가는 모습이다.  맨 앞쪽 사람이 들고 가는 것은 ‘청사초롱’. 관리들이 밤나들이에 썼으나 평민들의 결혼식에 쓰여지기도 하였다. 그 뒤 사람은 나무로 깍은 기러기를 두 손에 쥐고 있는데, 기럭아비라 한다. 기러기는 한번 짝이 정해지면 평생을 함께하고, 짝을 잃게 되면 혼자 살기 때문에 혼례식 상 위에 올라갔다. 신랑은 흰말을 타고 있는데, 백마는 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졌다.   신랑 뒤에 말을 타고 따라오는 장옷입은 여인은 신랑의 유모인 것으로 보인다.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는 신부의 외모가 준수한 외모의 신랑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신부가 아니었다!!  신부는 집에서 정해진 날짜에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큰 잔치를 마련하고 있을 터.  신행은 길일을 택하여 가는데, 신랑의 마음이 얼마나 떨렸을지... 거리가 멀면 신부를 만나러가는 신행길이 고행길이 되었을지 모르겠다.

< 신행 >, 김홍도. 신랑이 혼례 치르기 위해 신부의 집으로 가는 모습이다. 맨 앞쪽 사람이 들고 가는 것은 ‘청사초롱’. 관리들이 밤나들이에 썼으나 평민들의 결혼식에 쓰여지기도 하였다. 그 뒤 사람은 나무로 깍은 기러기를 두 손에 쥐고 있는데, 기럭아비라 한다. 기러기는 한번 짝이 정해지면 평생을 함께하고, 짝을 잃게 되면 혼자 살기 때문에 혼례식 상 위에 올라갔다. 신랑은 흰말을 타고 있는데, 백마는 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졌다. 신랑 뒤에 말을 타고 따라오는 장옷입은 여인은 신랑의 유모인 것으로 보인다.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는 신부의 외모가 준수한 외모의 신랑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신부가 아니었다!! 신부는 집에서 정해진 날짜에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큰 잔치를 마련하고 있을 터. 신행은 길일을 택하여 가는데, 신랑의 마음이 얼마나 떨렸을지... 거리가 멀면 신부를 만나러가는 신행길이 고행길이 되었을지 모르겠다.

kim hong do 2

Danwon

kim hong do 2

조선후기 풍속화는 18세기 초반 사인화가였던 공재 윤두서와 관아재 조영석에 의해 시작되어 정조와 순조시...

조선후기 풍속화는 18세기 초반 사인화가였던 공재 윤두서와 관아재 조영석에 의해 시작되어 정조와 순조시...

(Korea) Lunch on the Fields by Kim Hong-do. ca 18th century CE. colors on paper. Joseon Kingdom, Korea.

(Korea) Lunch on the Fields by Kim Hong-do. ca 18th century CE. colors on paper. Joseon Kingdom, Korea.

일재(逸齋) 신한평(申漢枰, 1726년 ~ ?) 作 - 자모육아(慈母育兒: 자애로운 어머니가 아이를 기르다).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아버지

일재(逸齋) 신한평(申漢枰, 1726년 ~ ?) 作 - 자모육아(慈母育兒: 자애로운 어머니가 아이를 기르다).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의 아버지

Pinteres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