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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을 찾아서  <김요안나>  조롱박을 찾자 힘들고 갈증 난다고 주변에 도움만 청하지 말고  조롱박을 찾자 외롭고 괴롭다고 친구나 술만 찾지 말고   조롱박을 찾자 내 집을 과시하려고  마당 벽만 꾸미지 말고  조롱박을 찾자 행운을 거저 얻겠다고 머리만 굴리지 말자  <20170212. 서울>  #김요안나  #luck#goodfortune#luckybreak pieceofluck #friend#companion #gourd#dipper #calabash#bottlegourd

조롱박을 찾아서 <김요안나> 조롱박을 찾자 힘들고 갈증 난다고 주변에 도움만 청하지 말고 조롱박을 찾자 외롭고 괴롭다고 친구나 술만 찾지 말고 조롱박을 찾자 내 집을 과시하려고 마당 벽만 꾸미지 말고 조롱박을 찾자 행운을 거저 얻겠다고 머리만 굴리지 말자 <20170212. 서울> #김요안나 #luck#goodfortune#luckybreak pieceofluck #friend#companion #gourd#dipper #calabash#bottlegourd

발견  가야 할 곳은 알고 있으나 어찌 가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새로운 탐험을 시작합니다  저는.  어찌 가야 할지 모르는 것이 어찌 가야 할지 아는 것  교차점.  제가 가는 길은 매일 똑같습니다 제가 걷는 길은 밤낮 새롭습니다  형식.  깃옇이라는 단어의 뜻과 모양은  카멜레온 같습니다  발견.  by 김유미  (2016.09.29.23:43. 서울) #김요안나 #JoannaKim

발견 가야 할 곳은 알고 있으나 어찌 가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새로운 탐험을 시작합니다 저는. 어찌 가야 할지 모르는 것이 어찌 가야 할지 아는 것 교차점. 제가 가는 길은 매일 똑같습니다 제가 걷는 길은 밤낮 새롭습니다 형식. 깃옇이라는 단어의 뜻과 모양은 카멜레온 같습니다 발견. by 김유미 (2016.09.29.23:43. 서울) #김요안나 #JoannaKim

아기 손수건  <김요안나>  스물아홉 새댁과 육 개월 된 아기가 목장 예배드리러 우리 집에 왔다  아기는 하얀 옷과 하얀 양말과  하얀 손수건을 멋스럽게 걸쳤다  내 마음이 아기 손수건에 비친  하얀 마음에 웅그린다  스스러워서 밖에 나와 보았더니  오늘은 날도 좋아 세상이 흠뻑 하얗다.  숨을 곳이 없으니 내 마음을  어서 씻어봐야겠다  <20170217. 서울>  #김요안나 #아기 #아기스타그램 #손수건 #아기손수건 #baby  #infant #layette #handkerchief #korea #literature #korealiterature #poem #poetry

아기 손수건 <김요안나> 스물아홉 새댁과 육 개월 된 아기가 목장 예배드리러 우리 집에 왔다 아기는 하얀 옷과 하얀 양말과 하얀 손수건을 멋스럽게 걸쳤다 내 마음이 아기 손수건에 비친 하얀 마음에 웅그린다 스스러워서 밖에 나와 보았더니 오늘은 날도 좋아 세상이 흠뻑 하얗다. 숨을 곳이 없으니 내 마음을 어서 씻어봐야겠다 <20170217. 서울> #김요안나 #아기 #아기스타그램 #손수건 #아기손수건 #baby #infant #layette #handkerchief #korea #literature #korealiterature #poem #poetry

그 날  일주일 사이에 내 주변에 계시던 두 분이 돌아가셨다  소년의 파릇함이 매일 얼굴에 묻어있던 분 사고나 결근 한번 없이 아이들을 운전해주셨던 할아버지기사님  또 한 분은 매일 건강관리기록표를 쓰셨던 분이다 죽기 전까지 가슴 한편에 낭만을 쥐고 계셨던 내 외할아버지  모든 장례를 끝내고 집에 와서 잠을 청했다 마음이 시려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았다  방 주변을 둘러봤다 창문이 열려 있었다  내 기억에 그 날은 10월이나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내 기억에 그 날은 마음만이 아니라 몸까지 시렸었다  오늘은 갑자기 그날이 생각났다  여름이 지나갔다 또다시 가을이 왔다  by 김유미  (2016.09.05. PM 21:23. 서울 사무실에서) #김요안나 #JoannaKim

그 날 일주일 사이에 내 주변에 계시던 두 분이 돌아가셨다 소년의 파릇함이 매일 얼굴에 묻어있던 분 사고나 결근 한번 없이 아이들을 운전해주셨던 할아버지기사님 또 한 분은 매일 건강관리기록표를 쓰셨던 분이다 죽기 전까지 가슴 한편에 낭만을 쥐고 계셨던 내 외할아버지 모든 장례를 끝내고 집에 와서 잠을 청했다 마음이 시려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았다 방 주변을 둘러봤다 창문이 열려 있었다 내 기억에 그 날은 10월이나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내 기억에 그 날은 마음만이 아니라 몸까지 시렸었다 오늘은 갑자기 그날이 생각났다 여름이 지나갔다 또다시 가을이 왔다 by 김유미 (2016.09.05. PM 21:23. 서울 사무실에서) #김요안나 #JoannaKim

한강 산책 1  <김요안나>  머리가 이삿짐.  커피 향 섞인 피곤이 몸을 짓누르고 한강을 짓이겨요.  걸음은 세발자전거.  입에서 터진 노래가  경단과 노인 주름이 되어 한강을 들쑤셔요.  기분이 초등학교 입학식.  덥수룩한 매듭은 공원이 쓰다듬고 한강이 풀어줘요.  <20170220. 서울>  #korea #yeouidopark  #hangangriver #idea #think #poem #poetry

한강 산책 1 <김요안나> 머리가 이삿짐. 커피 향 섞인 피곤이 몸을 짓누르고 한강을 짓이겨요. 걸음은 세발자전거. 입에서 터진 노래가 경단과 노인 주름이 되어 한강을 들쑤셔요. 기분이 초등학교 입학식. 덥수룩한 매듭은 공원이 쓰다듬고 한강이 풀어줘요. <20170220. 서울> #korea #yeouidopark #hangangriver #idea #think #poem #poetry

구두를 벗을 때면  <김요안나>  철수세미가 휘젓는 계절의 저녁.  온몸을 데우던 희망이 가라앉는 저녁.  우연히 스쳤던 손끝.  십수 년 전 그날이 피어나는 저녁.  돌바닥에 앉아 구두를 벗을 때면.  <20170213. 서울>   #글귀 #글 #글스타그램 #시 #시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사색

구두를 벗을 때면 <김요안나> 철수세미가 휘젓는 계절의 저녁. 온몸을 데우던 희망이 가라앉는 저녁. 우연히 스쳤던 손끝. 십수 년 전 그날이 피어나는 저녁. 돌바닥에 앉아 구두를 벗을 때면. <20170213. 서울> #글귀 #글 #글스타그램 #시 #시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사색

강남역 사거리  <김요안나>  눈썹연필이 무지러지면서 길과 하늘로 배어들었다.  길이 내려앉은 그곳으로 들어갔다. 목마른 꽃과 꽃다발이. 가없이.   가없이.  연필심이 묽어져 시냇물로 퍼지자 오색찬란한 꽃망울이 용솟음친다.  길이 내려앉은 그곳에서. 가없이.  가없이.  <20170215. 강남역 사거리>  #강남역사거리 #강남역 #강남 #강남구 #김요안나 #글귀 #메모 #노트

강남역 사거리 <김요안나> 눈썹연필이 무지러지면서 길과 하늘로 배어들었다. 길이 내려앉은 그곳으로 들어갔다. 목마른 꽃과 꽃다발이. 가없이. 가없이. 연필심이 묽어져 시냇물로 퍼지자 오색찬란한 꽃망울이 용솟음친다. 길이 내려앉은 그곳에서. 가없이. 가없이. <20170215. 강남역 사거리> #강남역사거리 #강남역 #강남 #강남구 #김요안나 #글귀 #메모 #노트

휴지  <김요안나>  모양은 자주 바뀌나 매일 보게 된다.  헤픈 것은 싫다.  보드랍고 은근하면 자못 흡족하다.  때는 한 번이다.  십 대 소녀들의 우정도 그만그만하다.  <20170221. 서울>  #휴지 #티슈 #소녀 #우정  #십대 #십대우정 #시 #글 #글귀 #김요안나 #사색 #생각 #아이디어

휴지 <김요안나> 모양은 자주 바뀌나 매일 보게 된다. 헤픈 것은 싫다. 보드랍고 은근하면 자못 흡족하다. 때는 한 번이다. 십 대 소녀들의 우정도 그만그만하다. <20170221. 서울> #휴지 #티슈 #소녀 #우정 #십대 #십대우정 #시 #글 #글귀 #김요안나 #사색 #생각 #아이디어

자동차 불빛  자동차가 없어도 도착할 수 있어요.  비행기가 없어도 건너갈 수 있고요.  매일 헤엄치고 걷고 다니면 안전하니까 흡족할까요?  <20170228. 서울>  #김요안나 #car #airplane #poem

자동차 불빛 자동차가 없어도 도착할 수 있어요. 비행기가 없어도 건너갈 수 있고요. 매일 헤엄치고 걷고 다니면 안전하니까 흡족할까요? <20170228. 서울> #김요안나 #car #airplane #poem

첫 만남  처음 받은 악보를 가슴에 품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내 안의 모든 감각을 바라보며......  그 작곡가의 머릿속을..... 저 작곡가의 감각을.... 이 작곡가의 인생을... 내 작곡가의 영혼을.. 바라봤다.  관찰! "이것은 시작일 뿐이야!"  또 다른 인연이!!! 새로운 세상이!! 또다시 시작됐다!  by 김유미  (2016.09.08. PM 13:22. 서울 사무실에서)   #김요안나 #JoannaKim

첫 만남 처음 받은 악보를 가슴에 품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내 안의 모든 감각을 바라보며...... 그 작곡가의 머릿속을..... 저 작곡가의 감각을.... 이 작곡가의 인생을... 내 작곡가의 영혼을.. 바라봤다. 관찰! "이것은 시작일 뿐이야!" 또 다른 인연이!!! 새로운 세상이!! 또다시 시작됐다! by 김유미 (2016.09.08. PM 13:22. 서울 사무실에서) #김요안나 #Joann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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