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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산정호수"라 불리는 커다란 호수가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건 아니고 1920년대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라고 합니다. 규모도 상당하지만 호수 자체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정말 이쁩니다. 호수 외곽을 그대로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이 있는데 가볍게 걸어도 한시간이면 충분히 돌 수 있습니다. 드문드문 갈대들이 보이더군요! 역시 가을인가 봅니다. 둘레길의 일부 코스는 이렇게 호수 위에 길이 나 있습니다. 호수와 가까이 붙어서 볼수 있으니 더욱 좋더군요. 높낮이차가 있다는 주의 문구인데 막상 호수 위에서는 못느꼈지만 지면과 이어지는 부분은 생각보다 경사가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내려가면 폭포라는데 사진만 한장 찍고는 시간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둘레길 한편에는 특이하게도 궁예 일대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