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산 역사에 획을 긋는 ‘기적’이 만들어졌다. 올해 1월 발굴 성과가 공개된 뒤 ‘조선의 폼페이’란 별명을 얻으며 보존 여론이 불거진 서울 도심 종로타워 뒤쪽 공평동의 조선시대 골목길, 거리 유적(<한겨레> 1월15일치 26면)이 고스란히 살아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