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겨울찬 열두번째, 멸치무침입니다. 멸치는 1년연중 밥상위에 든든한 식재료입니다. 계절마다 적절하게 제철식재료들과 어울림을 갖추면 계절찬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멸치도 근래 몇해에 수확량이 들쑥날쑥하여 걱정을 주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인 어획량이 20만톤가까이되어서 그나마 많은걱정없이 먹을수 있는 해산물중 하나입니다. 멸치는 따듯한 바다를 좋아하는 터라, 우리나라 바다수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남해바다 연근해에서 주로 잡히던 것이 북상해서 전역에서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마냥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바다수온이 딱히 큰변화를 일으키지않는한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꾸준하게 잡힐듯 합니다. 멸치는 봄과 여름에 산란을 하고 한마리가 4천개에서 5천개 알을 품는다고 합니다. 또, 산란한지 1-2일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