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도착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제주돌담이다. 이 화강암 돌담은 돌을 성기게 쌓은 모습이 위태롭지만, 세월이 만들어낸 묵직함과 돌과 돌 사이의 틈새로 제주의 바람을 새색시 치마폭의 곡선과 같이 부드럽게 넘기는 유연함이 어우러져 있어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제주돌담은 제주를 나타내는 삼다(三多)인 돌과 바람과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는 ‘제주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 섭지코지에는 돌담과 닮은 아쿠아리움이 있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바다와 아름다운 성산일출봉이 반갑게 맞이 하는 곳, 성산일출봉에 터를 잡고 제주 돌담처럼 제주와 하나된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바로 그곳이다. 정확히 개장 1년만에 100만명의 손님을 맞이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단순한 아쿠아리움의 기능을 넘어 제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해양테마파크로 발전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대해 알아보자.제주의 정신을 담은 해녀공연과 제주특산 음식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