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실존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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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의 초상 - 작가 미상(연도 미상) 잔 다르크가 기독교의 성인으로 묘사된 작품이다. 잔 다르크가 처형된 이후 시간이 흘러 명예회복 재판을 통해 그녀의 무죄가 입증되었으며 펠릭스 주교가 그녀를 성인보다 한 단계 낮은 복자로 추증했다. 그리고 1920년 교황 베네딕투스 15세에 의해 잔 다르크는 성인으로 추증되었다. 오늘날 잔 다르크는 프랑스의 수호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자 걸스카우트, 순교자, 여군, 포로 등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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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7세 대관식의 잔 다르크 - 도미니크 앵그르 作(1851년-1854년) 잔 다르크(1412년-1453년)는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100년 전쟁에서 프랑스를 지켜낸 영웅이다. 샤를 7세의 대관식 광경을 그린 것 이지만, 대관식을 주제로 삼지 않고 잔 다르크의 영웅적인 모습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이는 샤를 7세가 왕위에 오르는 데에 그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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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의 초상 - 루벤스 作(1618년-1620년) 갑옷을 입었지만 길고 탐스러운 머리와 볼에 띤 홍조가 잔 다르크가 아름다운 처녀라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평소에도 남장을 하는 등 여성스러운 모습은 최대한 배제했다고 한다. 이는 신이 내린 명령을 완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 대왕 - Jean Leon Gerome Ferris 作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은 당시의 대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였다. 알렉산더 대왕이 왕자였던 시절부터 사제지간이었던 이 두 사람은 아주 각별한 사이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치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고 알렉산더 대왕은 각지에서 얻은 자료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이 작품에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신뢰하고 그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현명한 군주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아펠레스와 캄파스페 - 자크 루이 다비드 作(1814년) 알렉산더 대왕에게는 아름다운 애첩, 캄파스페가 있었다. 대왕은 그녀의 눈부심 젊음이 사라지기 전에 궁정화가였던 아펠레스를 시켜 캄파스페의 알몸을 그리게 한다. 이 작품에는 사랑하는 여인의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는 한 남자로서의 대왕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이 일을 계기로 아펠레스와 캄파스페는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알렉산더 대왕은 노여움을 누르고 아펠레스를 캄파스페에게 선물하는 참된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과 디오게네스 - 작자 미상(연도 미상) 디오게네스는 철저한 무욕의 삶을 추구했던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였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에게 흥미를 가졌고 어느 날 그를 찾아갔다. 대왕은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그는 대왕이 지금 해를 가리고 있으니 비켜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알렉산더 대왕과 디오게네스의 삶의 방식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이다. 이 그림은 소유의 삶을 추구하는 화려한 옷에 당당한 포즈를 취한 알렉산더 대왕과 무소유의 삶을 추구하는 남루한 옷에 왕 앞에서도 앉아 있는 디오게네스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알렉산더 대왕의 바빌로니아 입성 - 샤를 르 브륑 作(17세기 경) 알렉산더 대왕(BC356-BC323)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한 마케도니아의 맹주이다. 이 작품은 기품을 보여주는 차분한 구도와 안정적감 있는 색, 정교한 디테일을 통해 알렉산더 대왕의 승리를 장엄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알렉산더 대왕은 화려한 금색 복장으로 치장하고 내려다 보는 시선을 취하고 있어 전형적인 정복 군주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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