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 여기 한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겨울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겨울이 좋다. 흰 눈을 볼 수도 있고, 사람을 강하고 진지하게 만들어주니 겨울이 좋다." 봄이오면 또 이렇게 말합니다.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따뜻하니 봄은 봄대로 좋다." 여름, 가을에 대해서도 "초목이 우거지고 활기에 넘치는 여름은 또 그 나름대로 시원해서 좋다. 하지만 가을도 좋다. 가을은 우리들에게 겸손을 기르쳐 주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 주니까." 이런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의 사람도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춥고 게을러져서 싫다. 여름이 되면 덥고 땀이 나서 싫다. 가을이 되면 처량하고 허무해져서 싫다. 봄이 되면 꽃샘바람이 불고 노곤해서 싫다." 하고 '싫다', '싫다' 소리를 연발하는 사람입니다. 페친님들은 어떤분들을 곁에 두고 계시겠습니까?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도 같은 의미입니다. 누구나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를 가까이하고, 누구와 친구가 되고, 어떤 사람과 사귀는 것을 보면 그 사람됨을 안다는 것이기에 오늘도 페북강의 전합니다. . . 이솝우화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농장의 주인이 당나귀 한 마리를 사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정문 앞에 있는 당나귀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여러 종류의 당나귀가 많이 있었습니다. 주인은 자세히 살펴보다가 아주 크고 예쁜 당나귀를 보았습니다. 마음에는 들지만 과연 괜찮은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나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 당나귀를 집에 데리고 가서 어떤 성질을 가졌는지 시험해 본 다음에 사도 좋겠습니까?’ 당나귀 주인은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농부는 당나귀를 데리고 와서 자기의 당나귀들이 있는 외양간에 넣었습니다. 그러자 새로 온 당나귀는 가장 게으르고 둔한 당나귀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두 당나귀는 금방 친해져서 함께 노는 것입니다. 농부는 곧 그 당나귀를 다시 끌고 가서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 녀석은 안 되겠는데요. 게으르고 둔해서 쓸모가 없거든요.’ 그러자 당나귀의 주인이 물었습니다. ‘아니, 뭘 보고 게으르다는 겁니까?’ ‘난 당나귀를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당나귀의 친구를 보고 안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이 아닌,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는 긍정적이고 성공지향적인 사람을 친구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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