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차려놓은 한 상. 힘 빡 줘서 예쁘게 차려낸 한식 사진은 정말 찍기가 어려워요. 그도 그런것이 매일 차려내는 데일리 집밥은 출근에 쫓겨, 퇴근에 지쳐 그저 담아내기에 바쁘지. 플레이팅이 어딨어요. 배달 안시키면 다행이지🥹 지난 주말 남편 생일이었어요. 함께하는 19번째, 아니 20번째 생일인가? 이제는 기억도 가물 가물 한…😅 다른건 몰라도 생일상 하나는 신경써서 차려주려고 하는데 열심히 다 차려놓고 늘 사진 찍는 걸 잊어버립니다. 빨리 차려서 언능 먹일 생각에… 힘 빡 준 한식 한 상 차림은 진짜 귀한건데, 이번에도 그걸 놓쳤네요. 다 먹고 생각 났…🤣 어쩌겠어요. 그래서 오늘도 늘 하던거, 매일 똑같은거, 그런 사진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감자스프 #감바스 에 #팬네 삶아 넣고, 바게트도 꼭 같이 먹어줘야해! 이번에 #당근라페 잔뜩, 양배추 #코울슬로 가득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요. 역시 저는, 한식보다는 이런게 더 좋아요😘 ...
예쁘면 다냐? - 학교 친구들이 하나 둘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고. 친구 눈이 어제는 사납게 올라갔다가 오늘은 순둥이처럼 내려와서 신기했다고 말하며 담이가 웃었다. - 아무것도 안 해도 너무 예쁜 나이인데 그걸 지금은 말해줘도 잘 모른다고, 겉모습을 단정히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이 단단하게 채워져 있어야 진짜 예쁘고 멋진 사람이 된다고. 웃자고 한 이야기에 굉장히 꼰대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나는 말했다. - 어제 아침 산책 후 집 근처 새로 생긴 마트에 갔다. 사실 사려고 했던 것이 따로 있었으나 동글동글 맨질맨질 빨갛고 예쁜 토마토에 반해서 사려던 건 잊고 토마토만 잔뜩 사 왔다. “엄마, 토마토를 왜 이렇게 많이 사왔어?” “예뻐서!🍅” ……예쁜게 최고다. #담이네홈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