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이상용]  재밌지만 극악의 연재 속도로 많은 질타를 받는 최훈 작가의 작품. 이전 작인 [GM]과 세계관을 공유하되, GM의 주인공과는 달리 '게이터스'라는 최약체 팀이 주인공이다. 이 팀의 만년 2군 '이상용'은 절대적인 실력은 부족하지만 야구를 읽고 흐름을 만들거나 적절한 작전을 사용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상용이 우연한 계기로 1군에서 활약하면서 팀 게이터스가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 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꽤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전개가 꽤나 흥미진진하다. 그렇다고 내가 야구를 보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런걸 다 생각하면서 봐야 하나 하는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클로저 이상용] 재밌지만 극악의 연재 속도로 많은 질타를 받는 최훈 작가의 작품. 이전 작인 [GM]과 세계관을 공유하되, GM의 주인공과는 달리 '게이터스'라는 최약체 팀이 주인공이다. 이 팀의 만년 2군 '이상용'은 절대적인 실력은 부족하지만 야구를 읽고 흐름을 만들거나 적절한 작전을 사용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상용이 우연한 계기로 1군에서 활약하면서 팀 게이터스가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 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꽤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전개가 꽤나 흥미진진하다. 그렇다고 내가 야구를 보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런걸 다 생각하면서 봐야 하나 하는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배트맨 9: 블룸]  블룸에 의해 고담시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기억상실에 빠져 있던 브루스는 다시 배트맨이 되기로 결심한다. 배트맨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최고의 피지컬을 갖게 된 것은 물론, 영원히 끝나지 않는 배트맨 시리즈의 현실적 설정을 추가한 이슈. 아예 이 설정만으로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었는데, 이 에피소드에 의하면 앞으로 27년마다 배트맨이 리부트 된다. 코믹스의 시간과 현실 시간을 동일시하는 요즘의 트렌드를 봐서는 이 '27년'이 실제의 27년을 따라갈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배트맨 이슈라기보다, 배트맨에게 더 다양하고 웅장한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설정을 추가하게 된 이번 이슈는 그 정당성을 갖기 위해 새로운 빌런이 추가되고 매우 스케일업 되었는데, 이게 과연 모든 배트맨 팬들에게 호평받게 될지는 조금 의문이긴 하다. 편견일지 몰라도, 배트맨 단독 시리즈에서는 조커의 엔드게임 정도가 맞는 스케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배트맨 9: 블룸] 블룸에 의해 고담시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기억상실에 빠져 있던 브루스는 다시 배트맨이 되기로 결심한다. 배트맨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최고의 피지컬을 갖게 된 것은 물론, 영원히 끝나지 않는 배트맨 시리즈의 현실적 설정을 추가한 이슈. 아예 이 설정만으로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었는데, 이 에피소드에 의하면 앞으로 27년마다 배트맨이 리부트 된다. 코믹스의 시간과 현실 시간을 동일시하는 요즘의 트렌드를 봐서는 이 '27년'이 실제의 27년을 따라갈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배트맨 이슈라기보다, 배트맨에게 더 다양하고 웅장한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설정을 추가하게 된 이번 이슈는 그 정당성을 갖기 위해 새로운 빌런이 추가되고 매우 스케일업 되었는데, 이게 과연 모든 배트맨 팬들에게 호평받게 될지는 조금 의문이긴 하다. 편견일지 몰라도, 배트맨 단독 시리즈에서는 조커의 엔드게임 정도가 맞는 스케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배트맨 8: 슈퍼헤비]  조커의 '엔드 게임' 사건에서 배트맨이 사망했다고 알려지면서, 그 상징성을 이어받기 위해 새로운 배트맨이 그려진다. 짐 고든이 수행하는 새로운 배트맨은 파워스 인더스트리의 기술(정확히는 웨인사의 기술을 인수한)과 재력, 그리고 경찰국의 지원을 받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되면서 짐 고든은 배트맨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되묻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브루스는 디오니슘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나기는 했지만, 치유 과정에서 뇌구조마저 바뀌어 버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되었다. 그 와중에 새로운 빌런 '블룸'이 나타나는데...

[배트맨 8: 슈퍼헤비] 조커의 '엔드 게임' 사건에서 배트맨이 사망했다고 알려지면서, 그 상징성을 이어받기 위해 새로운 배트맨이 그려진다. 짐 고든이 수행하는 새로운 배트맨은 파워스 인더스트리의 기술(정확히는 웨인사의 기술을 인수한)과 재력, 그리고 경찰국의 지원을 받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되면서 짐 고든은 배트맨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되묻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브루스는 디오니슘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나기는 했지만, 치유 과정에서 뇌구조마저 바뀌어 버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되었다. 그 와중에 새로운 빌런 '블룸'이 나타나는데...

[언캐니 엑스맨: 시아 제국의 흥망]  [엑스맨: 데들리 제네시스]에 이어지는 이야기. 엑스맨과의 싸움에서 패한 벌칸이 복수를 위해 시아 제국으로 날아가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자비에 교수가 자신의 팀을 꾸린다. 벌칸은 데스버드와 디켄의 쿠테타에 이용당하고, 자비에 교수의 팀은 릴란드라를 도와 이를 저지한다. 알아야 할 지식이 아주 많이 필요한 시리즈도 아니고, 스토리 전개도 비교적 가벼워 약간 쌩뚱맞은 벌칸의 행동 변화만 감수한다면 비교적 평이하게 즐길 수 있는 시리즈였다.

[언캐니 엑스맨: 시아 제국의 흥망] [엑스맨: 데들리 제네시스]에 이어지는 이야기. 엑스맨과의 싸움에서 패한 벌칸이 복수를 위해 시아 제국으로 날아가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자비에 교수가 자신의 팀을 꾸린다. 벌칸은 데스버드와 디켄의 쿠테타에 이용당하고, 자비에 교수의 팀은 릴란드라를 도와 이를 저지한다. 알아야 할 지식이 아주 많이 필요한 시리즈도 아니고, 스토리 전개도 비교적 가벼워 약간 쌩뚱맞은 벌칸의 행동 변화만 감수한다면 비교적 평이하게 즐길 수 있는 시리즈였다.

[엑스맨: 데들리 제네시스]  프로페서X가 숨겼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왜 프로페서X와 스콧의 사이가 틀어졌는지, 스콧은 왜 그렇게 독단적인 리더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리즈. 찾아보니 이 시리즈는 비트윈 퀄로, 1975년에 나온 [자이언트 사이즈 엑스맨]의 1화 이전에 숨겨진 사건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사실을 알고 시리즈를 읽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듯 하다. (http://blog.naver.com/sec1021/220960472567) 설정만으로는 지나친 막장이 아닌가 싶은 느낌도 없지 않지만, 꽤 흥미진진한 스릴러적인 요소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부터 등장한 인물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는 왜 스스로를 엑스맨이라고 생각하는가? 시리즈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뮤턴트들의 정체는? 한가득 쌓여가는 의문들이 마지막에 이르러 해결될 때의 감정은 이전 엑스맨 시리즈에서 느꼈던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엑스맨: 데들리 제네시스] 프로페서X가 숨겼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왜 프로페서X와 스콧의 사이가 틀어졌는지, 스콧은 왜 그렇게 독단적인 리더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리즈. 찾아보니 이 시리즈는 비트윈 퀄로, 1975년에 나온 [자이언트 사이즈 엑스맨]의 1화 이전에 숨겨진 사건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사실을 알고 시리즈를 읽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듯 하다. (http://blog.naver.com/sec1021/220960472567) 설정만으로는 지나친 막장이 아닌가 싶은 느낌도 없지 않지만, 꽤 흥미진진한 스릴러적인 요소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부터 등장한 인물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는 왜 스스로를 엑스맨이라고 생각하는가? 시리즈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뮤턴트들의 정체는? 한가득 쌓여가는 의문들이 마지막에 이르러 해결될 때의 감정은 이전 엑스맨 시리즈에서 느꼈던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울버린: 올드맨 로건]  영화 [로건]의 원작이라고는 하지만 울버린이 모종의 이유로 늙고, 치유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과 히어로들 대부분이 죽어버렸다는 것 외에는 접점이 거의 없다. 아주 큰 설정만 공유하는 수준. 영화에서는 한 캐릭터의 인생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 시리즈에서 로건은 '그 날 밤' 벌어진 일에 대한 죄책감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아무래도 '마무리'와 함께 다음 세대로의 연결을 그린 영화 [로건]의 임팩트가 조금 더 쎈 것이 사실.

[울버린: 올드맨 로건] 영화 [로건]의 원작이라고는 하지만 울버린이 모종의 이유로 늙고, 치유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과 히어로들 대부분이 죽어버렸다는 것 외에는 접점이 거의 없다. 아주 큰 설정만 공유하는 수준. 영화에서는 한 캐릭터의 인생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 시리즈에서 로건은 '그 날 밤' 벌어진 일에 대한 죄책감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아무래도 '마무리'와 함께 다음 세대로의 연결을 그린 영화 [로건]의 임팩트가 조금 더 쎈 것이 사실.

[예고범 3]  3권짜리 중편. 인터넷으로 범죄(살인, 납치 등)를 예고하고 실행하는 의문의 테러리스트에 대한 이야기. 1권만 봤을 때 범행 수법이나 전개 방식이 장편용은 아닐거 같았는데, 역시나 짧고 굵게 3권으로 마무리되었다. 결말의 예상치 못한 부분들에서 동정과 경외심을 느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는다는 것, 그렇다 하더라도 그 때 자신의 불이익을 무릎쓰고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예고범 3] 3권짜리 중편. 인터넷으로 범죄(살인, 납치 등)를 예고하고 실행하는 의문의 테러리스트에 대한 이야기. 1권만 봤을 때 범행 수법이나 전개 방식이 장편용은 아닐거 같았는데, 역시나 짧고 굵게 3권으로 마무리되었다. 결말의 예상치 못한 부분들에서 동정과 경외심을 느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는다는 것, 그렇다 하더라도 그 때 자신의 불이익을 무릎쓰고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예고범 2]

[예고범 2]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아직 덜 큰 것 같은데 어른이라고 하는 것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자조가 그려져 있는 카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고...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아직 덜 큰 것 같은데 어른이라고 하는 것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자조가 그려져 있는 카툰.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고...

[피너츠 완전판 1]  나처럼 처음부터 모든 걸 다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늘 아쉬운 것 중의 하나가 '완전판'에 대한 갈망일 거다. 특히 [피너츠]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신문 연재 만화라면 더더욱. 고맙게도 몇 년 전에 완전판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겁도 없이 원서 한권을 덥썩 질렀다가 보지도 못하고 고이 모셔두고 있었으니...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뒤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좌절을 맛보고 있는 사이에 번역판이 출간되었으니 질러주는 것이 당연지사. 번역이 약간 어색한 부분은 애교로 넘어가고 (이런 언어유희가 난무하는 연재 만화에서 완벽한 번역을 기대하는 것이 더 무리일지도...), 부록의 찰스 M. 슐츠의 인터뷰도 꽤 재미가 쏠쏠하다. 얼마나 확고한 작품관과 직업관을 가지고 일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고, 나는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에 대해서도 조금 반성하게 된다.

[피너츠 완전판 1] 나처럼 처음부터 모든 걸 다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늘 아쉬운 것 중의 하나가 '완전판'에 대한 갈망일 거다. 특히 [피너츠]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신문 연재 만화라면 더더욱. 고맙게도 몇 년 전에 완전판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겁도 없이 원서 한권을 덥썩 질렀다가 보지도 못하고 고이 모셔두고 있었으니...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뒤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좌절을 맛보고 있는 사이에 번역판이 출간되었으니 질러주는 것이 당연지사. 번역이 약간 어색한 부분은 애교로 넘어가고 (이런 언어유희가 난무하는 연재 만화에서 완벽한 번역을 기대하는 것이 더 무리일지도...), 부록의 찰스 M. 슐츠의 인터뷰도 꽤 재미가 쏠쏠하다. 얼마나 확고한 작품관과 직업관을 가지고 일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고, 나는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에 대해서도 조금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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