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들의 고독, 기다림 *창가의 여인 -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1822) oil on canvas 44*37 여인은 작게 난 창문 밖을 바라 보고 있다. 처음 봤을 때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흐뭇해 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혹은 따뜻해진 날씨에 밖의 풍경을 바라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인의 뒷모습이기 때문일까? 어딘가 쓸쓸해 보여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이렇게 뒷모습은 많은 해석을 가능케 하고 우리에게 순간적인 상상력을 부과한다. 과연 그녀는 어떤 이유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