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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당히 무심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대하는 이유, 책 중에서 ⠀ 해당 글은 책 에 수록된 글입니다. 이 게시물이 좋았다면 책 ❮#잘살고있는건가싶을때❯ 을 읽어보세요. 책 구매는 프로필에 있는 링크를 통해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법
이물질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랑할 수는 없다
언젠가부터 나를 둘러싼 관계의 형태가 달라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무조건 자주 만나야 하고, 가까워야 관계가 깊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지 않아도 서로의 존재를 잊지 않고 가끔 힘이 되어주는 인연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적당한 온도로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 그들과 오래오래 흘러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