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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아름다움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시대에나 여성을 존재하였고 그 시대마다 미인이라 불리고 아름답다생각되는 여성은 달랐을 것이다. 그 차이를 시대별 화가별로 알아보고 싶었다. 르네상스, 인상주의, 근대미술에 걸쳐 거장들의 눈에 비친 여성들을 모아 그 대표작들이 풍기는 분위기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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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르누아르 - 르그랑양의 초상 이작품은 르누아르의 초기작품으로 초상화의 주인공은 여덟살 아델핀 르그랑이다. 르누아르가 어떤 인연으로 르그랑의 초상화를 그렸는지는 알수없으나 그당시 소시민 계급에 속해있던 르그랑의 부모가 몇몇의 예술가들과 친분관계가 있었다고 전해지고있다. 훗날 이 소녀의 결혼식에 참석할 만큼 르누아르가 돈독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음에 분명하다. 풍성한 금발고 수줍은 듯한 시선, 밋밋한 배경 덕분에 돋보이는 스카프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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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드가 - 압생트 한 잔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과는 달리, 드가는 당시 파리의 분주한 삶과 일상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도시의 관찰자이자 화가였다. 그림 속 모자를 쓴 남자는 오른쪽으로 캔버스 바깥을 응시하고 있는데 바람둥이에다 알코올중독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역시 모자를 쓴 여자는 매춘부처럼 옷을 차려 입고 카페에 앉아 멍하니 아래에 놓인 은은한 녹색빛의 압생트 잔을 바라보고 있다. 이 그림은 언뜻 드가가 찍은 스냅사진 같지만 사실 스튜디오에서 모델들에게 자세를 주문하고 그린 그림이다. 드가가 이 그림을 그린 목적은 카페생활의 어두운 측면에 주목하였던 것 같다. 작품에는 근대 도시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소외가 담겨있다. 그들은 근대화된 도시의 카페에 앉아 술을 마시며 그들의 외로움과 우울로부터 위안을 찾는다. 실제로 이 그림은 급성장의 단계를 겪은 19세기 후반의 프랑스에서의 사회적 고립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4. 마티스 - 노란옷의 오달리스크 오델리스크는 터키 궁정 밀실에서 왕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기하는 궁녀를 지칭한다고 한다. 마티스가 이 여인을 왜 오달리스크라는 화폭안에 담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이여인 자체로 그의 욕망이고 관능의 대상이 아니었을까. 그런 매혹적 궁녀들은 왕을 사로잡기위해 포근함이나, 안정감이아닌어디로 튈치 모르는 차가운 , 그러나 갖고싶은 매력을 발산하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 생각엔 이 여인도 그러하였을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옆에 있는 꽃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면 저 꽃은 지금 만발하여 있고 최상의 아름다움의 상태이다. 하지만 그시기가 지나면 곧 시들어버리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 그 여인은 차가운 미소를 짓고 있지만 결국은 (방의 따뜻한 색감이나 모피, 꽃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사랑에 상처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하다.

13. 피카소 - 마리테레즈 이 여성이 바로 도라마르와 피카소가 연인관계일때 피카소가 건드린? 여성모델이다. 그녀는 풍만한 몸매를 가진 금발의 미녀였다. 피카소가 40대의 삶을 살고잇을 무렵 17살의 마리테레즈가 그의눈에 들어왔다. 처음에 자신의 모델로 같이 작업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였지만 그녀는 몇번이나 거절했다. 하지만 그의 끈질긴 작업끝에 그녀는 결국 수락했고 그의 작업에 빠져들면서 자신의 아버지뻘되는 피카소와 사랑에 빠지고 결국은 그의 딸까지 낳게된다. 하지만 금방 마리에게 실증이난 피카소는 그녀를 버리고 새로운 모델을 찾아나선다. 결국 마리는 피카고가 생을 마감하고 나서 자신도 그의 뒤를 따르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여 생을 등지게 된다. 피카소가 그린 마리테레즈는 오늘날 호평을 받고 있지만 정작 모델이었는 마리테레즈의 삶, 피카소와 엮이면서 바뀐 그녀의 삶은 씁쓸한 기분을 만들게 한다.

12. 피카소 - 우는여자 이 그림이 바로 피카소의 여성편력으로 정신적고통을 호소하는 도라마르를 그린 초상화이다. 하지만 도라마르의 피카소를 향한 사랑때문인지 그녀는 그녀의 삶에서 피카소가 자신을 그려준 그림을 항상 간직했다고 한다.

11. 피카소 - 도라마르의 초상 도라마르는 여성편력이 심했던 피카소의 연인관계에 있었던 여성 중 한명이다. 그녀는 피카소가 마리테레즈 발테르와 연인관계였을때 만난 사진사였는데 후에 피카소는 그녀의 지적매력에 끌려 연인으로 발전해 나아간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미소속에 나타나는 자신감과 손톱에 발려있는 새빨간색의 매니큐어는 그녀의 야무지고 커리어 우먼 적인 성향을 대변하기라도 하는듯 눈에 띈다. 이후 이 그림은 피카소 여성초상화의 기본적인 형태가 되게 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피카소에게 연인이 있는상태에서 도라마르와의 관계가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도라마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후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된다. 그래서인지 초기 도라마르의 초상화는 자신감넘치는 여성이 그려지고 있는 반면 후에 그려진 도라마르의 초상화는 우는모습, 슬픔에 찬 여인이 그려지고 있다.

10. 고갱 - 지켜보고 있는 망자의 혼 고갱과 고흐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화가라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둘의 성격차이로 고갱이 타히티로 떠난 후 그곳이 수도가 아닌 원시 촌락을 제발로 찾아 들어가서 완벽한 문명과의 차단을 시도 했던 것은 더욱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전형적인 구도라면 백인여성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야 하지만 이 그림은 검은 피부를 가진 원주민이 겁에 질린채 등을 돌리고 있다. 저 뒤에 있는 망토를 쓴자가 망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망자가 의미하는 바는 고갱의 내면을 표현한 걸 것이다. 자연 속에서 영성을 찾으려 했던 고흐와 대립되었던 고갱의 내면은 죽음의 정령으로나마 형상화되었다.

7. 드가 - 무대 위의 무희는 발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주인공 발레리나를 캔버스 구석에 배치하는 과감한 구성과 중간이 텅 빈 균형 잡히지 않은 구도가 그의 대담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작품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무대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그려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무대 위의 특별석에서 공연의 한 장면을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드가는 이 파스텔 톤의 풍을 유지하기 위하여 특별한 점착방법을 썼는데 이는 오늘날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제목이 스타인 만큼 스타를 부각시키기 위해 뒤의 무용수들을 하나의 덩어리처럼 표현 한 것을 볼수있는데 왠지 모르게 같은 예술을 하는 입장에서 무용수들 심정을 알 것 같았다.

구스타프 클림트 - 키스 클림드는 분리파 화가이다. 분리파회화는 계급이나 서열, 회화나 조각 서로 다른 장르의 구분을 부정하여 하나의 일체감을 추구하는 회화이다. 이그림은 또한 도형적으로 일체감을 추구한것처럼 느껴진다. 배경이 어딘지도 모르는, 꽃이 흩뿌려진 곳에 금빛 후광이 두 연인을 감싸고 있는 곳이라면 그곳은 내 생각엔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두 사람만의 황홀경이란 '공간'일 것이다. 클림트가 남자의 옷자락을 흰색 검정색의 갖진 모양이로 장식한 반면 무릎을 꿇고있는 여성의 옷자락은 색체감 가득한 꽃무늬로 장식한 것을 보아 성(姓)의 다름을 얘기하려 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여인을 더 낮은 곳에 무릎을 꿇고있는 구도로 배치한것을 생각하면 여성을 가녀리고 수동적인 존재로 나타내고 싶었던 듯 하다.

9. 고흐 - 아를의 여인(책과 함께있는 지누부인) 고흐는 아를에 있는동안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었다. 고흐는 즉흥적이고 불안한 성격탓에 세상과 불화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고 이로 인한 공포가 그로 하여금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게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는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아를에서 이런 버릇을 고치려고 무던히애를 썼다고 한다. 고흐의 룸메이트였던 고갱에 대한 집착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고갱이 그를 쉽게 떠날 수 없었던 이유는 그이 동생 테오때문이었다. 테오만이 그를 촉망받는 화가로 인정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이용해 테오는 고개이 자신의 형을 떠나지 못하게 고갱을 다시 아를로 돌아오게 하였는데 그때마다 고흐가 고갱을 기다리며 그린 그림이 바로 아를이 여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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