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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ERY_1

탐정 연대기, 신에서 인간으로 _ 미스터리의 계절, 여름이 왔다. 추리소설의 오랜 팬들은 여름이면 쏟아질 신간들에 가슴 두근거린다. 하지만 이제 막 미스터리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입문자들은 수많은 추리소설들 속에서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국내 최고 미스터리 편집자들이 친절히 안내하는 미스터리 장르의 세계! 그 첫 번째로 국내 최고의 추리소설 커뮤니티인 ‘하우미스터리’(www.howmystery.com)의 운영자 윤영천이 탐정들의 연대기를 소개한다. 전능한 신과 같았던 탐정들은 어떻게 지상으로 내려와 평범한 직업인이 되었을까? 소개하는 추리소설들을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이 해답이 될 것이다. 코너기획_조성은 MD(교보문고 MD팀), 정리_박수진 기자(교보문고 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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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헛다리와 통찰력 사이에서, 모스 경감 <숲을 지나가는 길>, 콜린 덱스터, 해문출판사

탐정 연대기, 신에서 인간으로A.근대적 의미의 미스터리 소설의 창조주 에드거 앨런 포. 그의 탐정 오귀스트 뒤팽. 그 직후의 탐정들은 전능한 신과도 같았다. 경찰을 비웃는 난해한 범죄조차 날카로운 이성으로 꿰뚫고 흐트러진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았다.B.하지만 사회가 세분화되고 발전함에 따라 탐정은 현실에 발을 내딛게 된다. 복잡한 수수께끼보다는 냉혹한 현실이 탐정을 가로막는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는 동안 탐정은 ‘클래식 미스터리’와 ‘하드보일드’라는 두 가지 스타일로 각각 가지를 뻗는다.C.당연히 범죄의 양상도 더욱 다양해진다. 탐정, 즉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주체는 개인이 아닌 집단, 민간이 아닌 공무원의 몫이 됐고, 그렇지 못한 탐정은 시스템 밖의 외부인으로 고독해질 수밖에 없었다.D.현대에 접어들면 탐정은 비로소 신의 지위에서 내려와 우리와 같은 모습이 된다. 수많은 한계에 부딪고 좌절하며 다시 용기를 내는, 소소한 삶 속에서 지혜를 발견하는, 친숙한 그런 모습…

A-2. 신앙과 이성 사이에 서서 탁월한 직관을 보여주는 브라운 신부 <브라운 신부 전집 1권 결백>, G. K. 체스터튼, 북하우스

A-3. 실험으로 검증한다. 과학수사의 아버지, 손다이크 박사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오스틴 프리먼, 시공사

A-4. 백과사전에 버금가는 지식과 현학으로 무장한 파일로 밴스 <파일로 밴스의 고뇌>, S. S. 밴 다인, 북스피어

B-1. 아버지의 ‘경찰력’과 연역 추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엘러리 퀸 <네덜란드 구두 미스터리>, 엘러리 퀸, 검은숲

B-2. 회색 뇌세포와 잘 정돈된 콧수염, 에르퀼 푸아로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B-3. 이성보다는 행동, 부딪혀 해결하는 이름 모를 탐정 <붉은 수확>, 대실 해밋, 황금가지

A-1. 140종류의 담뱃재를 식별할 수 있는 셜록 홈스 <돌아온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 현대문학

C-2. 스코틀랜드 경찰의 팀워크, 레버스 경위 <부활하는 남자들>, 이언 랜킨, 영림 카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