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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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8> 창덕궁 청향각 굴뚝 서면 화조무늬 전돌   아마 이때는 단청장이 동원되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화원한테 직접 맡겼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벽돌공과 미장이, 단청장이나 화원이 모두 참여하여 만드는 꽃담은 여러 장인들의 공동 작품이기도 합니다.  옮긴곳 : 문화재청

<도 8> 창덕궁 청향각 굴뚝 서면 화조무늬 전돌 아마 이때는 단청장이 동원되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화원한테 직접 맡겼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벽돌공과 미장이, 단청장이나 화원이 모두 참여하여 만드는 꽃담은 여러 장인들의 공동 작품이기도 합니다. 옮긴곳 : 문화재청

현재 대한민국엔 보물 제811호 경복궁 아미산의 굴뚝, 보물 제810호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 보물 제350호 대구 도동서원 강당 사당부 장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4호 낙산사 원장 등 4종의 꽃담만이 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여타의 꽃담은 기와 및 전돌로 만든 까닭에 시간이 흐르면서 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세인의 관심 밖으로 점차 밀려나 자취를 감추고 있다. 봄이 오면 담쟁이덩굴이 휘감고 가을이 오면 빨간 홍시와 낙엽으로 단장하던 나지막한 꽃담은 화석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하지만 길상적인 의미를 지닌 글자나 꽃, 동물 등 무늬를 넣어 주변의 건축과 자연의 조화를 꾀한 선조들의 삶과 염원이 담긴 꽃담은 세계적으로도 천민과 양반, 궁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드문 소재인 만큼 세계에 널리 알려도 손색이 없는, 흙으로 만든 마지막 문화유산이다.

현재 대한민국엔 보물 제811호 경복궁 아미산의 굴뚝, 보물 제810호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 보물 제350호 대구 도동서원 강당 사당부 장원,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4호 낙산사 원장 등 4종의 꽃담만이 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여타의 꽃담은 기와 및 전돌로 만든 까닭에 시간이 흐르면서 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세인의 관심 밖으로 점차 밀려나 자취를 감추고 있다. 봄이 오면 담쟁이덩굴이 휘감고 가을이 오면 빨간 홍시와 낙엽으로 단장하던 나지막한 꽃담은 화석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하지만 길상적인 의미를 지닌 글자나 꽃, 동물 등 무늬를 넣어 주변의 건축과 자연의 조화를 꾀한 선조들의 삶과 염원이 담긴 꽃담은 세계적으로도 천민과 양반, 궁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드문 소재인 만큼 세계에 널리 알려도 손색이 없는, 흙으로 만든 마지막 문화유산이다.

KOUS-한국문화의집-CI이야기

KOUS-한국문화의집-CI이야기

서울 대표색 10 색상챠트 : 단청빨간색(SC0908), 한강은백색(SCN902), 꽃담황토색(SC1956), 서울하늘색(SC7909), 남산초록색(SC4907), 고궁갈색(SC0916), 기와진회색(SC2940), 돌담회색(SC2920), 은행노란색(SC1944), 삼베연미색(SC1941)

서울 대표색 10 색상챠트 : 단청빨간색(SC0908), 한강은백색(SCN902), 꽃담황토색(SC1956), 서울하늘색(SC7909), 남산초록색(SC4907), 고궁갈색(SC0916), 기와진회색(SC2940), 돌담회색(SC2920), 은행노란색(SC1944), 삼베연미색(SC1941)

경복궁 꽃담 나전함(Mother of pearl Box with Patterns from the Gyeongbokgung Flower)

경복궁 꽃담 나전함(Mother of pearl Box with Patterns from the Gyeongbokgung Flower)

한국 꽃담, 2008 문화코드 부상

한국 꽃담, 2008 문화코드 부상

그러나 매력은 따로 있다. 자신이 원하는 문양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깨진 기왓장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지혜도 엿보인다. 대체로 담장 치레만 보더라도 그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궁궐의 꽃담은 화려한 것 같지만 야하지 않아 선비 같은 은근한 멋을 풍기게 해준다. 이에 반해 일반 가옥의 꽃담은 질박하면서도 분방한 멋을 느끼게 해준다. 투박한 솜씨로 토담에 꾹꾹 박아 놓은 기와 담장이나 흙담장, 돌담장은 모두 구수한 한국인의 심성이 그대로 배어 있다. 이처럼 뽐내지 않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의 꽃담은 사계절마다 그 변화와 잘 어울리는 까닭에 한국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면서 희망이 등불이 된다. 이내 자신의 삶을 비추이는 촛불이 된다.꽃담 쌓기가 본격화되면서 경복궁 자경전 뒤편의 십장생 굴뚝같은 명품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매력은 따로 있다. 자신이 원하는 문양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깨진 기왓장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지혜도 엿보인다. 대체로 담장 치레만 보더라도 그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궁궐의 꽃담은 화려한 것 같지만 야하지 않아 선비 같은 은근한 멋을 풍기게 해준다. 이에 반해 일반 가옥의 꽃담은 질박하면서도 분방한 멋을 느끼게 해준다. 투박한 솜씨로 토담에 꾹꾹 박아 놓은 기와 담장이나 흙담장, 돌담장은 모두 구수한 한국인의 심성이 그대로 배어 있다. 이처럼 뽐내지 않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의 꽃담은 사계절마다 그 변화와 잘 어울리는 까닭에 한국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면서 희망이 등불이 된다. 이내 자신의 삶을 비추이는 촛불이 된다.꽃담 쌓기가 본격화되면서 경복궁 자경전 뒤편의 십장생 굴뚝같은 명품이 생겨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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